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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뜻? 공매도가 뭔데 이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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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꿀팁

공매도 뜻? 공매도가 뭔데 이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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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주식시장 폭락이 계속되자 금융 당국이 가장 먼저 내놓은 대책 중 하나는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것이었다. 주가를 내리는 주범 중 하나가 공매도라는 수많은 개인투자자의 원성을 고려한 조치다. 이후 6개월의 금지 시한이 지나 금융당국이 공매도 재개여부를 논의하자 개인투자자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투자도 막혔는데 주식투자로 돈 버는 것마저 막을 거냐는 논리였다. 도대체 공매도가 무엇이기에 이리도 욕을 먹는 것일까?  |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中 |

 

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는 주린이 어구어구입니다.

오늘은 어제(21.05.03) 1년 2개월만에 재개장된 공매도로 인해 하루종일 시끌벅적했던지라 공매도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과연 공매도는 무엇이며, 왜 하루종일 뉴스에서 떠들 정도로 중요한걸까요?

 

 

공매도 뜻

공매도란 쉽게 말해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뒤에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되갚는 투자기법을 말한다. 현재 주가가 1만원인 A종목이 떨어질 것 같으면 10주(10만원어치)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10만원의 현금을 주머니에 넣고, 나중에 5천원으로 떨어질 때 10주(5만원어치)를 다시 사서 돌려주면 내 주머니엔 현금 5만원이 남는다. 즉 하락장에 베팅해 수익을 내는 기법이다.
내가 투자한 종목의 주식을 빌려와 다짜고짜 팔아버린다니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이 공매도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이 99%다. 개인이 주식을 빌릴 수 있는 플랫폼이 있기는 하지만 주식 물량이 적고, 상대적으로 적은 담보와, 딸리는 자금력 탓에 활성화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세해 주가를 내려 힘 없는 개인이 피해를 입는다는 풍문은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中 |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공매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급하게 소유자의 동의없이 빌려와 팔아버리고 판 돈을 가지고 있다가 해당 주식이 떨어지면 다시 매입하여 원 소유주에게 돌려준다는 개념이네요.하락장에 베팅하는 전형적인 투자기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코로나 19의 여파로 모든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에 공매도를 통해 큰 이익을 보려는 외국인과 기관도 있었을 법 하네요. 그러니 금융당국이 한시적으로 금지한 것일테고, 이제와 재개를 하려니 개인투자자들은 반발하고 있는 듯 합니다.그렇다면 기업의 가치나 실적이 저조해 어차피 떨어질 주가였는데, 단지 세력이라 불리는 외국인과 기관이 그 떨어지는 시점을 더 앞당기는 것으로 여겨 공연히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오해할 법도 한 것 같습니다.


공매도의 다른 기능

전 세계 대부분의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허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공매도가 주식의 제값을 찾아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B종목의 주가가 현재 1만원인데 이 회사에 문제가 생겨 당분간 제품생산이 어려워졌다 치자. 생산 차질을 고려하면 주가는 7천원까지 떨어져야 맞지만, 투자자들이 손실을 피하기 위해 무작정 버티기에 나서기 때문에(존버라고 하죠), 주가는 느리게 떨어지곤 한다. 떨어져야 할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사이 주가엔 거품이 낀다. 이 과정에서 몇몇 투자자는 '주가가 크게 안 떨어지는 걸 보니 이 종목을 사도 되는 것 아니냐'는 그릇된 의사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공매도는 이 거품이 낄 새도 없게끔 B종목의 주가를 7천원까지 끌어내리며 적정 주가를 찾아준다.
공매도 투자로 유명한 몇몇 기관은 공매도와 동시에 '왜 이 주식의 가격이 내려야만 하는지'를 설명한 보고서를 내며 시장을 납득시키려 한다. 그 논리대로 주가가 내려야만 돈을 버니까 말이다.
만약 누군가 그 보고서를 읽고 수긍했다면 주가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전에 주식을 팔아 손실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현명한 투자자라면 그저 공매도를 욕할 게 아니라, 내 종목에 공매도가 왜 몰리는지를 돌아보고 투자를 재점검할 기회로 삼아야 바람직할 것이다. |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中 |

 

 

 

 

 

공매도로 투자를 하는 기관의 경우 공매도를 하기 전에 보고서를 작성해 시장을 납득시키려 한다는 대목에서 찜찜한 마음이 듭니다. 저자의 말은 현금으로 빚을 내서 주식을 살 수 있듯, 주식도 빌려서 살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만, 소유자가 빌려준다고 하지도 않았고 빌려가는 것 조차 모르고 있다면 훔치는 것 아닌가 싶네요. 게다가 공매도를 위한 보고서라니. 그 보고서로 인해 다른 투자자들의 심리는 위축되고, 그 사이 기업의 가치가 정말로 올랐어도 공매도 보고서 한 장으로 인해 가격은 이미 그 값으로 낙인이 된 상태니 당연히 개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공연히 수익을 보기 위해 남의 멀쩡한 주식에 장난질을 한다고 오해할 법도 하네요.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주린이(주식 초보자)지만, 흔히들 투자는 심리게임이라고 하지않습니까. 이것이 당초에 6개월 한시적으로 금지하겠다던 공매도를 1년 2개월간 피토하며 반대하고 재개장으로 난리법석이 된 이유인가봅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공매도에 대해 이해가 쉬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결론적으로 공매도는 내가 빌려주지도 않은 주식을 멋대로 빌려가, 그 주가는 떨어져야 맞다고 보고서를 내고 개인투자자들의 심리를 조장하고, 결국 다운된 가격으로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개미핥기가 되는 방식이로군요.

 



아참, 공매도에 대해 쉽게 풀어서 알려준 이 책은 '최정희/이슬기 지음 |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메이트북스)'이었습니다. 정말로 주식 초보자가 주식을 배우고싶은데 어디서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면 개념부터 확실히 짚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이 책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는 전자책 듣기 기능으로 이틀만에 3회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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