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에서 각종 혜택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잔여 백신의 양이 충분하지 않은 시점에 어렵게 맞은 백신인데 반대, 그 혜택들을 이용하지 못하면 너무 억울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월별로 백신 접종자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백신 접종자인지 확인하는 방법과 육안 식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백신 접종자 혜택 알아보기 전에 접종을 맞자마자 접종자로 분류되는 것인지 그 용어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1차 접종자 : 1차 접종 후 14일 경과
접종 완료자 :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6월 백신 접종자 혜택
대상 : 1차 접종자, 접종 완료자
- 직계가족 모임 제한 인원 제한에서 제외
-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접종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
- 요양병원, 양로시설, 어린이집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
- 요양병원, 시설의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접종 완료한 경우 대면 접촉 면회 허용
- 국립공원, 고궁 등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와 이용료 할인 및 면제
7월 백신 접종자 혜택
대상 : 1차 접종자
- 종교활동 인원제한에서 제외
- 공원, 등산로 등 실외에서 노마스크 허용
대상 : 접종 완료자
- 1차 접
종자 혜택 제공
- 사적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
- 성가대 및 소모임 운영 가능
- 스포츠관람, 영화관 등 별도 구역 구성하여 음식 섭취 허용
10월 1일 백신 접종자 혜택
대상 : 접종 완료자
- 사회적거리두기 전반에서 완화
- 실내에서 노마스크
허용 검토(12월~)
결론적으로 정리하여 말씀드리자면, 현재(6월 22일 기준) 아직 접종자에 대해 노마스크 혜택은 없지만 5인 이상 인원제한에 인원수로 포함되지 않으며,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월 1회씩 시행하던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박물관 등 공립시설 입장료 또한 할인되고 있구요. 오늘 7월부터는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했다면 1차 접종자이든 접종 완료자이든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는 노마스크가 가능하며 6월의 기존 혜택에 더 해, 트래블 버블 국가 여행시 입출국시 모든 격리 의무가 사라집니다. 7월부터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실내의 경우 여전히 마스크 의무 착용으로 아직은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실내 노마스크에 대해서는 12월 중으로 논의중이라고 해요.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접종자인척 속이며 돌아다닌다면 다시 한 번 코로나 재확산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접종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백신 접종자 확인방법>
- 모바일앱 COOV : 백신 접종자임을 확인하는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처럼 QR코드로 간편하게 인증 가능합니다.
- 종이증명서 : 접종한 의료기관에서 접종증명서를 받아두거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또는 정부24 사이트에서 발급받아 소지하고 있다가 필요시 제시합니다.
<백신 접종자인지 육안으로 식별하는 방법 : 접종배지, 접종스티커>
처음에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에는 해외에서 볼 때 마스크에 집착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고 유별나다고 했다고 해요. 게다가 예방을 위해 착용한 마스크인데 코로나 증상자라고 오해를 받기도 했구요. 그래서 당시 마스크에 ‘코로나가 아닙니다’라는 식의 표식을 해주어 오해를 풀고자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노마스크라는 굉장한 혜택을 위해 백신 비접종자가 접종자라 속여 마스크를 안 쓰고 돌아다닐 경우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위험이 있겠지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접종배지와 접종스티커를 제작해 접종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라고 해요. 경기도 고양시의 경우 배지와 스티커와 관련해 발빠르게 움직여 7월 2일부터 행정 복지센터에서 배부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티셔츠에 붙이는 방식으로 접종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해 판매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예를들면 ‘나는 중국사람이 아닙니다’와 같은 멘트처럼 ‘나는 접종자입니다’라는 식으로 말이죠.
이상, 백신 접종자 혜택과 그에 따른 부작용(접종자인척 노마스크 가담 등)에 대비하여 접종자 확인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접종 후 14일 후부터 접종자로 분류되는 것인만큼 어서 빨리 접종을 맞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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