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3 4회 줄거리(몇부작? 재방송?)

요즘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시즌3까지 달려왔네요. 그래서 오늘은 펜트하우스 시즌3의 4화에 대한 줄거리를 소개할까 해요. 그전에 펜트하우스 시즌3가 몇 부작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즌3 4회는 12회까지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서진은 의심스럽던 백준기의 방을 뒤져, 과거 일본에서의 지명수배 명단을 보고 그 사람이 누군지 한 눈에 알아봅니다. 딱 봐도 주단태의 얼굴이었거든요. 하지만 백준기는 일단 아니라며 얼버무리고 넘어가려 해요. 이에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지명수배 명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분명 결혼사진에 있는 그 얼굴이었다면서요. 그리고 혼자 생각합니다. “역시 주단태를 잡을 건 주단태였어.”

 

한편, 훔쳤던 엄마(심수련)의 인감도장과 신분증을 제 자리에 가져다 놓으려던 주석경은 그만 심수련에게 들키고 맙니다. 그리고 심수련은 ‘더 이상 실망할 것도 없다’고 말하죠. 이에 주석경은 ‘신고해서 자신도 아빠처럼 교도소에 집어 넣으라며, 친딸도 아닌데 상관없지 않냐’고 엄마의 가슴에 비수를 꽂아버려요.

 

 

 

(※ 스포주의 : 주석경이 심수련의 친딸 맞음. 계속해서 읽어보세요))

그 시각 오윤희는 심부름센터에서 ‘혜인이(심수련이 자기 친딸로 알고 키운 아이) 생모를 죽인 사람이 유제니의 아빠 유동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심부름센터의 말에 의하면 혜인이 생모에게 지속적으로 큰돈을 보내고 죽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통화를 했던 사람이 ‘제이킹홀딩스’라는 법인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주단태의 짓임을 직감하죠.

 

백준기는 주단태의 집에 머무르며 계속해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아마도 주단태를 압박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알고 보니 주단태가 심수련과 결혼한 것은 백준기의 어릴 적 첫사랑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주단태의 집 인테리어가 어릴적 백준기의 집 인테리어와 비슷했고, 주단태가 딸(주석경)에게 성악을 시키는 것도 백준기의 어머니가 성악을 했었기 때문이었으며, 주단태가 클래식만 듣고 와인을 즐기며 심한 결벽증이 있는 것도 모두 백준기의 아버지 성향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었죠. 저는 이 부분에서 심하게 소름이 돋더라고요.. 실제로 이런 사람이 있을 것만 같아서요.

 

한편, 천사 조각상 쪽 배수구 문제로 공사를 진행하던 유동필에게 찾아간 오윤희는 정답을 그대로 말하며 유동필을 압박합니다. 주단태가 혜인이 친모를 살해했으며 유동필이 6년간 옥살이를 대신해줬다는 사실을요. 하지만 죽고싶지 않으면 입 다물라며 화를 내는 유동필. 이 모습을 지켜본 주단태를 조비서를 시켜 유동필의 행적과 공사 관련된 일을 샅샅이 보고하라 합니다.

진쌤(진분홍)은 화장실도 못갈 정도로 하은별을 감시합니다. 처음에는 진분홍이 주단태를 짝사랑해서 그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하는 걸로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진짜로 하은별을 자신의 딸로 생각하며 집착을 하는 것 같아요. 3회에서 천서진이 출소해 은별이를 찾아갔지만 은별이는 매몰차게 거절하고 진쌤을 따라 가버리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일명 ‘가스라이팅’이었나봐요. 은별이는 입모양으로 배로나에게 ‘도와줘’라고 말하며 진쌤의 손에 이끌려 나갑니다.

 

청아아트센터의 완공식에서 센터장 후보로 지원하며 멋지게 나타나는 오윤희. 그녀가 청아아트센터의 지분을 20%나 가지고 있다는 말에 모두가 놀라게 됩니다. 천서진의 지분도 15%이니 지분으로만 따지만 오윤희가 센터장으로 유력하거든요.

 

 

 

이에 강마리와 고상아는 오윤희가 로건 리를 죽이고 금고키를 훔친 게 틀림없다며 의심하고, 주단태와 이규진은 유동필, 하윤철을 이용해 오윤희를 살해하고 돈을 뺏기로 모의합니다.

 

청아아트센터를 빼앗길 위기에 놓인 천서진은 잔뜩 화가나 심수련을 찾아가 이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오윤희가 로건의 돈 10조를 먹었다고 말이죠. 심수련은 말로는 ‘말도 안 된다. 주단태 죽이는 거 외에는 아무 관심없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심수련과 오윤희, 두 사람의 사이에 금이 가는 걸까요? 심수련의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오윤희는 그 돈이 어디서 난 걸까요? (※스포주의 : 로건이 심수련이 낳은 쌍둥이 중 한 명을 찾는 데 모두 써도 좋다며 오윤희에게 맡긴 돈임).

 

오윤희는 금고에 있는 로건의 돈 10조를 1장의 수표로 교환하고, 그를 미행하는 악당(?)들…

(아무래도 현물보다는 수표가 안전할 것 같네요)

그리고 심수련은 아무래도 자꾸만 오윤희에게 의심이 갈 수밖에 없나 봐요.. 오윤희가 투자를 받아서 아트센터장에 도전한다고 말했지만 믿지 않는 눈치예요.

 

 

 

어쨋든, 오윤희가 심수련과의 대화에서 한 가지 키를 얻는데요. 바로, 주단태가 주석경에게 도둑질(심수련의 신분증과 인감도장)을 시켜 천수지구 27번지와 펜트하우스의 명의를 주단태, 주석훈 공동명의로 바꿨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에게 치를 떠는 아들과는 공동명의로 건물과 땅을 하고, 도둑질까지 시켰던 딸은 쏙 뺀다? 냄새가 나죠? 대충 감을 잡은 오윤희가 심수련에게 로건의 돈 10조와 쌍둥이 딸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찰나에 백준기가 들어오는 바람에 실패해요.(드라마든 영화든 늘 이렇죠. 사실을 말하려는 찰나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

 

주단태는 오윤희를 찾아가 로건의 돈의 행방을 궁금해하지만 되려 오윤희에게 역풍을 맞습니다. ‘심수련의 쌍둥이 딸 중 한 명을 어떻게 했냐. 민설아처럼 그 애도 니가 죽였냐. 혜인이 생모 김미숙을 죽일 수 박에 없었던 이유가 뭐냐!!!’하는 것이었죠. 이에 주단태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리고 오윤희의 기억 속 장면이 재생됩니다.

미국에 있을 때 로건에게서 심수련의 뱃속에 쌍둥이 중 한 명이 충격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아주 건강하게 태어나 한국으로 입양갔다는 것입니다. 로건은 그 아이를 찾는 데 10조를 다 써도 좋다며 오윤희에게 그 돈을 맡긴 거였고 심수련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아이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심수련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던 거였답니다. 결국, 오윤희가 20프로의 아트센터 지분을 갖고 있었던건 진짜로 투자를 받았던 거였네요. 그리고 오윤희는 결심하죠. ‘내가 그 아이를 꼭 찾아서 수련언니한테 데려다 줄거야!’

당황하며 황급히 뛰쳐나간 주단태는 혼잣말로 중얼거립니다.

‘대체 어디까지 알고있는거야. 설마… 그 아이가 살아있는 건 모르겠지?’

 

로나는 은별이에게 의도적으로 싸움을 걸고, 은별이는 넘어지면서 이마에 틴트를 발라 피가 나는 척 연기를 합니다. 이를 본 아이들이 진분홍을 에워쌀 때 석훈이와 로나는 은별이를 빼돌려 키를 주면서 은별이 집으로 보냅니다. (아무래도 헤라 팰리스가 안전하긴 하겠죠) 뒤늦게 은별이가 사라진 사실을 안 진분홍은 로나와 석훈이를 미행합니다. 안전하게 밤까지 로나의 집에 잘 있었던 은별이는 엄마 천서진에게 데리러 와달라며 연락하지만 천서진은 주단태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매몰차게 거절해요.(나중에 후회할 텐데…)…)

 

한편 진분홍은 천서진이 있는 주단태의 집으로까지 찾아와 아이가 없어졌다고 얘기합니다. 여기서 진분홍이 주단태를 짝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져요. 주단태가 은별이는 천서진의 유일한 약점이니 어떻게든 찾으라고 못 찾으면 둘의 거래도 끝이라고 하는데, 진분홍이 “너한테는 관심도 없다. 은별이만 있으면 된다”라며 윽박을 지르거든요.

 

심수련의 집에 찾아온 오윤희는 책을 선물하는 핑계로 왔지만 손을 씻으러 가는 척하며 석훈이의 칫솔, 석경이와 심수련의 머리카락을 챙깁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가지고 유전자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그 뒤를 쫓는 조비서. 주단태는 조비서에게 유전자 검사를 조작해서라도 오윤희가 알지 못하게 하라고 신신당부하지만 혼자서 이렇게 중얼거리죠.

‘다 알아버린 거야.. 오윤희 니X이…’

 

6년전... 미혼모였던 혜인이의 생모 김미숙이 주석훈, 주석경 쌍둥이 중 한 명은 주단태의 자식이 아니란 걸(심수련의( 쌍둥이 딸 중 하나지만 심수련은 그 아이가 뱃속에서 사산된 줄 알고 있음)) 알고 주단태를 협박하다가 주단태의 돌에 맞아 죽어요. 그때 들어온 유동필이 모든 걸 뒤집어써준 거죠..

한편, 로나와 석훈이의 대화를 엿들은 석경이가 진분홍을 도와주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두는 동안, 진분홍은 은별이를 납치합니다. 천서진의 목소리가 녹음된 걸로 은별이를 감쪽같이 속이거든요. 여기서 진분홍의 연기에 진짜 소름이 돋아요.

 

조비서를 따돌리고 다른 곳에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오윤희.(어쩐지 석경이나 심수련의 빗에서 머리카락을 엄청 뽑아 간다 했어요).). 결국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손에 쥔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석경이가 언니 친딸이다’라고 말하려고 전화를 걸어요. 하지만 ‘만나서 얘기하자, 석경이 불러놔라.’라고 하고 주차장까지 도착하지만 은별이를 납치하는 진분홍을 보고 황급히 진분홍을 뒤쫓습니다. 뒤늦게 자신이 은별이의 전화에 매몰차게 대한 것을 후회하는 천서진. 자신을 뒤쫓는 오윤희를 보고 진분홍은 주단태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주단태가 오라는 김포의 산속에 도착한 진분홍은 얼굴이 검은 보자기에 씌여 끌려가고, 그 틈에 뒤쫓아온 오윤희가 진분홍의 차를 끌고 달아나버립니다. 주단태는 오윤희 차를 끌고 다시 그녀를 뒤쫓고요.(쫓고 쫓기는 거죠!)

오윤희는 주단태에게 쫓기면서 계속 은별이를 깨우려 애씁니다. 그리고 심수련에게 전화로라도 석경이가 딸이라는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그때마다 주단태를 오윤희가 탄 차를 들이박으며 방해를 해요. 결국 쫓기고 쫓기다 깎아지른 절벽까지 쫓긴 오윤희는 차에서 내려서 차가 떨어지지 못하게 몸으로라도 막으려 해요. 주단태의 공격에 차 시동은 꺼졌고, 은별이는 여전히 깨지 못했기 때문이죠. 악랄한 주단태는 차의 엑셀레이터에 돈을 얹어 은별이가 탄 차를 계속 절벽으로 밀도록 하고, 오윤희가 차를 막아서는 동안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빼내어 유유히 사라집니다.

그리고 유동필은 천사 조각상을 깨뜨려서 혜인이 친모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걸 지켜보며 사악하게 웃는 주단태의 모습을 비춰주며 펜트하우스 시즌3의 4화가 끝납니다.

 

펜트하우스 시즌3의 재방송 시간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6.26, 토) 4회 바로 재방송하니, 아래 시간표 남겨놓을게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참고로 오늘부터 내일까지 오케이 광자매 하는 날이네요! 요즘 심마리아 사망으로 살짝 덜 흥미진진할거같은 예감이 들긴 하지만 지난 주 광식이와 이별한 예슬이가 아버지 돌세의 연애 현장을 목격하면서 끝났었죠? 두 커플의 연애와 결혼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광남이의 재결합 여부와 아버지 철수의 범행(?)도요! 주말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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