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시작한 월/화드라마 홍천기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전체적인 드라마의 스토리는 별을 읽는 붉은 눈의 하람과 세상을 구할 신비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가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드라마 홍천기는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죠. 그럼, 첫 화부터 흥미진진한 홍천기 1회 줄거리 소개해볼게요.
홍천기 1회 줄거리
홍천기가 태어나던 날은 마왕을 봉인하기 위한 식이 거행되던 날인데요. 그 식이라 함은, 홍천기의 아버지 홍은오가 왕의 초상화를 그리고 그곳에 하람의 아버지 하성진이 악의 최고봉인 마왕을 봉인하는 식입니다. 지아비의 안전을 기원하는 홍은오의 아내는 천지신명께 빌던 중에 산통이 와 그 자리에서 홍천기를 낳습니다. 그것도 늑대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요. 홍천기를 낳은 엄마는 ‘아무 신이든 좋으니 내 아기만 살려달라’고 빌게 되는데, 이 때 생명을 점지하는 신 삼신할매가 나타나 홍천기만 구해줘요(엄마도 살려주지….)
어쨋든 그 시각, 마왕을 봉인중인 하성진. 그에게 모자란 힘은 삼신할매가 홍천기를 안고 도와줘서 초상화 속에 마왕을 봉인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마왕이 봉인되는 와중에 저주를 퍼붓습니다. 왕에게는 ‘나라가 가뭄과 기근에 고통 받을 것’이라고 했고, 홍은오에게는 ‘자손이 대대손손 그림을 그리지 못할 것’이라고 했죠.
마왕을 봉인하는데 성공한 왕은 토사구팽으로 마왕 봉인의 1등 공신 하성진을 제거해버립니다. 팔에 칼을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죠. 하지만 삼신은 가혹하게도 홍천기와 한 날 한 시에 하성진의 아들 하람도 함께 태어나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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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앞을 보지 못하게 된 홍천기를 가엾이 여긴 삼신은, 홍천기의 눈이 보이도록 마왕의 저주를 풀어줄 수는 없어도, 저주를 피할 수 있도록 운명의 상대를 점지주겠다고 합니다. 그게 하성진의 아들 하람인듯 싶네요.
시간은 흘러흘러 9년 후가 됩니다.
현재 국무가 된 미수는 9년간 가뭄과 기근에 시달리던 나라를 구해줄 석척동자를 찾아내는데요. 그가 바로 왕가에 토사구팽당한 하성진의 아들 하람입니다. 다행히 팔 한쪽을 잃긴 했지만 살아있었습니다. 저주받은 홍은표는 반 미쳐있는 상태로 저잣거리에서 그림을 그려 팔고있었으며, 그의 딸 홍천기는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있죠.
그런 홍천기를 본 하람은 아무래도 첫 눈에 반한 것 같아요. 복숭아 밭에서 복숭아도 서리하고, 화공들의 그림수업도 훔쳐듣고 둘만의 추억을 쌓아요. 엄마가 주신 소중한 손수건으로 홍천기의 무릎 상처를 감아주는가 하면 그녀를 위로하죠.
다음 날, 미수는 하성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물의 기운을 타고난 하람을 데려다 석척동자로써 기우제를 주관하게 해요. 말이 기우제 주관이지 ‘사람제물’입니다. 왕이나 신하들이 반대했음에도 마음대로 진행해버리죠. 기우제가 진행되는 동안 세자로 책봉되지 못한 왕의 둘째 아들은 마왕의 소리를 듣고 왕이 되고싶은 마음에 그만 마왕이 봉인된 선왕의 초상화에 불을 지릅니다.
봉인이 풀려버린 마왕은 기우제를 진행중인 하람의 등에 있는 나비 문양으로 달려들어 하람의 몸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 나비문신은 하람과 홍천기가 지나가는데 삼신이 나타나 하람에게 ‘내일 이것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건넨 것이었죠.
어쨌든 하람이 오기를 기다리는 홍천기와 기우제를 주관하던 하람은 같은 시각 물에 빠져버립니다. 이 때 나비의 형상으로 나타난 삼신이 마왕에게서 눈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그 눈을 홍천기에게 주죠. 그 후 둘을 다시 물 밖으로 꺼내줘요.
하지만!
태어난 이후 9년간 빛을 보지 못했던 홍천기는 눈이 보이게 되고요.
하람은 시력을 잃게 되죠. 그리고 붉은 눈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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